'꽃길만 걸어요' 하나음료 비리 캐는 임지규 협박하는 심지호->설정환 목격

입력 2019-10-29 21:16   수정 2019-10-29 21:17

'꽃길만 걸어요'(사진=방송 화면 캡처)

'꽃길만 걸어요' 심지호가 임지규를 협박하는 모습을 설정환이 목격했다.

29일 방송된 KBS1 일일드라마 '꽃길만 걸어요'에서는 제보자를 통해 하나음료의 비리를 알게되는 남동우(임지규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남동우는 하나음료 측에서 원산지를 속여 판매한다는 제보를 듣게 됐다. 하나음료 측에서 진행하는 후원회 행사도 단지 이미지만을 위한 것이라는 정보도 얻었다.

남동우는 하나음료의 후원회 행사장을 찾았고, 김지훈(심지호 분)은 우연히 그를 만나게 됐다.

비리에 대해 묻는 남동우에게 김지훈은 “저희 하나음료가 원산지를 허위로 기재했다 이 말입니까? 어디서 누구한테 들으셨는지 모르겠지만 남기자님이 터무니 없는 소문을 들었다니 유감이네요”라고 불쾌함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김지훈은, “남 기자님. 제대로 된 검증없이 그 이야기가 기사화된다면 댓가를 치르시게 될 겁니다”라며 그를 협박했다.

그러자 남동우는 “협박하는 것이냐”며 김지훈을 노려봤다. 이때, 황병우(선우재덕)의 후원 감사 연설을 전하기 위해 행사장에 들렀던 봉천동(설정환)이 이 장면을 목격했다. 이에 남동우와 김지훈의 대화는 어색한 기류 속에 급마무리됐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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